Picklejar Lakes 도전 – 여운을 남긴 하루

제법 오랜 운전후 아주 쉬운 하이킹을 기대하고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고개하나만 넘으면 호수들이 있는 계곡으로 들어 서는데 거기서 그만 더 이상 갈 수가 없었습니다. 새로 내린 눈이 바람에 불려와 바위들 위로 쌓여 있는데 그 길목에서 많은 앞선 하이커들이 주춤거리고 있었죠. 몇몇은 길을 내어 보려고 시도를 해보기도 했지만 앞섰던 10여명의 하이커 들이 모두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돌아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앞선 일행들이 우르르 되돌아 서는 것을 보고 바로 포기를 해버렸습니다. ㅎㅎ 대신 Lineham Ridge로 향하는 높은 지점으로 올라서기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그렇게 짧은 그러나 나름 재밌는 하이킹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멋진 호수의 모습은 언덕위에서 호수 한 귀퉁이를 슬쩍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구요.

짧게 끝난 하이킹중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피클자 호수들이 있는 계곡 입구의 이름없는 산봉우리입니다. 횡압력을 받아 수직으로 서 있는 습곡지형의 모습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계곡너머로 멀리 Mist Mountain의 모습도 보이구요.

나무창 사이로 보이는 Mist Mountain입니다.

 

호수 향하던 하이커 들이 모두 위험구간에서 되돌아 서면서 아쉬운 마음에 이곳을 오릅니다. 우리 앞에 가던 10여명의 하이커 들이 저 아래에서 올라 오네요.

 

오늘의 최종 목적지 바위위에서 기념사진 찍고 내려갑니다.

 

언덕위에서 살짝 보였던 눈 덮힌 호수입니다.

 

올라올땐 얼어서 미끄럽던 곳이 내려갈 때는 진흙길로 변해있네요. 따스한 햇살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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