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난 토요일에는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약 9 cm의 눈이 내렸는데 뉴스에서는 기상대 측정이후 최고의 첫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 아침 도로 사정이 아주 안좋더군요. 원래는 친구들이랑 설악산을 가기로 했는데 운전이 힘들어 포기하고 북한산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펑펑 내리는 눈과 함께 북한산 자락에 도착해 황태 북어국으로 아침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밤새 내리던 눈이 산행을 시작하자 이내 그치네요. 새눈을 덮어 쓴 북한산 초입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캐나다 록키와는 또다른 한국의 북한산 산행모습을 함께 나눕니다.
그곳까지 가서 겨울 산행을요? ㅎㅎ
여기도 눈이 왔는데, 한국도 첫눈이 제법 세게 내렸군요.
산에 더 가실건가요? ㅋㅋ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금요일 한박사님을 만나서 둘레길을 좀 걷기로 했습니다. 어제,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 하늘이 회색이네요. 외출할 때 목이 까칠한게 산불로 흐렸던 캘거리의 여름 하늘이 생각나게 하네요.
이렇게 나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겨울 소백산을 좋아합니다.ㅎㅎ
아무쪼록 건강히 잘지내시다 오시고 산행때 뵙겠습니다.
네 곧 산행에 합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