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스키여행, Peter Lougheed Provincial Park

드디어 시즌 첫 크로스컨트리 스키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눈도 푸짐하게 내렸고 기온도 마침 적당하여, 아직 grooming과 track setting이 시즌 한창일 때처럼 되어 있지는 않았더라도 제법 눈상태가 좋았습니다. 캘거리는 영상의 온도였다지만 PLPP지역의 기온은 영하 5도 언저리로 스키에는 아주 쾌청한 기온이었죠. 흐린 날씨 덕분에 눈이 녹지도 않았구요. 또한 상대적으로 방문객들의 수가 적어 호젓한 분위기도 연출되었습니다.

다만, 오랫만의 스키 외출이다보니 뭉그러진 체력의 한계를 아주 절실히 느낀 하루가 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아직 40번도로가 차단되지 않아 처음으로 소위 Pocaterra back door라 불리는 곳에서 출발을 해 봤답니다. 이곳은 여름에 Mount Roberta를 갈 때의 산행로 입구와 같습니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Packers와 Whiskey Jack 사이 지점의 Pocaterra trail로 들어서서 Tyrwhitt trail을 따라 Hydroline과의 교차점에 도착한 후 다시 Elk Pass 따라 내려가 Blueberry hill 입구 근처까지 갔다가 귀환하는, 대략 16~7 km의 코스였습니다. 종종 평탄하지 않은 트레일이 고생도 시켰지만, 그 울퉁거림이 주는 새로운 재미도 함께 느꼈습니다.

오랫만의 외출이라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맛보기 기분으로 그 몇 장만 올립니다. 더 좋은 그림들은 마당님이 올려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ㅎㅎ

40번 도로에서 스키트레일로 들어서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Pocaterra Trail을 만나는 곳에서 두런두런….
헉헉거리며 올라선 Hydroline… 멀리 Indefatigable은 구름에 가리우고.
다리 난간에 눈꽃은 피었어도 물은 아직도 얼지 않고 유유히 흐릅니다. 아직 겨울이 온 것은 아니니 말이죠.
Skier Bob과도 한 컷!!

“시즌 첫 스키여행, Peter Lougheed Provincial Park”의 2개의 생각

댓글 남기기